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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에 물똥
콩밭에 물똥
  • 저자<김도수> 글
  • 출판사푸른사상
  • 출판일4391-5-
  • 등록일2021-10-2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추천의 글 김도수 시인이 산 너머에 일군다는 비탈 밭에는 고추나 열무 대신 막 눈을 뜬 동시 모종이 푸르게 펼쳐져 있을 것만 같다. 봄이면 그의 밭에서는 노랗고 빨간 동시 꽃들이 흐드러지고, 가을이면 잘 익은 동시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것 같다. 나는 그가 일구는 밭에 가본 적 없지만, 그가 몰래몰래 일궈온 양지 바른 비탈 밭을 그대로 동시집 『콩밭에 물똥』에 옮겨놓았다는 것을 안다. 울타리 없는 밭에서 그는 산새와 들풀과 바람과 사람들의 따뜻한 그림자와 더불어 동시의 씨앗을 뿌렸을 것이다. 한두 편의 동시를 얻기 위해 열 개도 넘는 씨앗을 심어 놓고 “나머지는 응원하는 씨앗”(『참깨 심기』)이라고 말하는 그의 동시법을 알고 나니 그의 동시를 읽는 일이 씨앗 한 줌을 손에 쥐고 그 씨앗의 꿈을 응원하는 것처럼 가슴이 마구마구 설렌다. ― 문 신(시인, 우석대 교수) 김도수 시인이 사는 임실군 섬진강변 진뫼마을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입니다. 시인 옆에 앉아 구수한 전라도 토박이말을 듣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덩달아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시인이 둔 시 마음을 좇아가다보면 시골마을의 풍경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시인과 함께 진뫼마을에서 사는 것만 같습니다. 50편의 시에서 시인의 따스한 마음과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옵니다. ― 윤일호(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