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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랑 꽃상여랑
꼭두랑 꽃상여랑
  • 저자<김춘옥> 글/<이수진> 그림
  • 출판사풀빛
  • 출판일2020-12-14
  • 등록일2021-10-2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모든 생명이 언젠가 마주하는 죽음,
“죽음은 끝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살구나무와 명화 이야기로 전하는  
우리 전통 장례 문화 그림책 『꼭두랑 꽃상여랑』 
 
아동 문학가이자 신화 연구가인 김춘옥 작가가 『꼭두랑 꽃상여』로 삶의 마지막 통과 의례인 죽음과 장례 문화를 전합니다. 언덕 위에 홀로 선 살구나무는 마을과 외떨어진, 언덕배기 아랫집에 사는 소녀 명화와 둘도 없이 친한 사이입니다. 명화는 매일 살구나무를 찾아와, 지낸 이야기를 재잘재잘 합니다. 하지만 살구나무는 명화가 힘들 때 다정한 말을 건넬 수 없고, 보고 싶을 때 달려가 만날 수도 없습니다. 명화가 꽃가마를 타고 푸른 보리밭을 지나 이웃 마을로 시집가는 날에도 살구나무는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지요. 긴 시간이 흐르고, 이젠 열매도 맺지 못하는 살구나무는 세찬 바람에 쓰러져 삶의 끝을 기다리고 있는데, 명화를 닮은 여자가 찾아옵니다. 그 품에 안겨 살구나무가 찾아간 곳에는 살구나무처럼 늙은 명화가 있었지요. 

명화 딸은 살구나무를 칼로 정성껏 깎아 ‘꼭두’를 만듭니다. 꼭두는 죽은 사람이 타고 가는 꽃상여를 장식할 나무 인형이에요. 꼭두가 된 살구나무는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명화와 함께 먼 길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꽃상여를 타고서요. 모든 생명을 지닌 이가 마지막으로 지나야 할 의례, ‘장례’에 대해 『꼭두랑 꽃상여랑』으로 함께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