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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
  • 저자<장인수> 저
  • 출판사문학세계사
  • 출판일2020-11-18
  • 등록일2021-07-2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고딩을 위한 교과서 밖의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 수업”

중고등학교에서 문학을 ‘열린 텍스트’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업목표와 성취도, 평가 방법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구(道具)로서의 성격과 더불어 문학 고유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어 왔다. 이 책의 지은이 장인수 시인도 현직 교사로서 ‘문학 수업,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지속해 왔다. ‘발칙’과 ‘엉뚱’은 문학 수업의 목표가 될 수도 없고, 성취도가 될 수도 없고, 평가 방법은 더구나 될 수 없다. 하지만 ‘발칙’과 ‘엉뚱’은 문학 교육의 본질적인 창의성의 영역일 수도 있다.

장인수 시인은 고등학교에서 27년간 문학을 가르쳤다. ‘한 번은 사랑에 미쳐 날뛰는 날이 올 것을 믿는 수업! 젊은이여!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내 사랑을 말하겠다.’고 외치던 수업을 하던 교사였다. 장인수 시인은 이미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창의적 질문법』(북인)과 『교실! 소리 질러』(문학세계사)라는 창의적인 소통법과 지식융합적인 수업 방법에 대한 실천적인 탐색의 책들을 펴냈다. 그런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고딩을 위한 교과서 밖의 문학 수업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라는 책이다.

저자소개

1968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들판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2003년 계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유리창』, 『온순한 뿔』, 『교실-소리 질러』, 『적멸에 앉다』, 『천방지축 똥꼬발랄』 등과 교육 서적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창의적 질문법』, 산문 『거름 중에 제일 좋은 거름은 발걸음이여』를 펴냈다. 쉽고 간결하며 경쾌하고 재미있는 글쓰기를 추구하고 있으며 일상과 신비를 융합하는 상상력과 은유의 힘을 지향하고 있다. 
28년간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면서 서울특별시 교육감 연구교사로 지정되어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주제 중심의 통합교과 토론 수업」 논문을 집필하였다. 서울특별시 중등 독서토론논술교육연구회 강남지회장, 서울특별시 컨설팅장학위원으로 활동을 바탕으로 내일신문, 미즈내일 등에 교육 칼럼 및 교육 수기를 연재하였다. 영재교육 담당교사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한국교육개발원(KEDI) 우수 영재교육 교수학습자료 경진대회 응모하여 입선하는 등 영재수업 담당교사 및 영재교육담당자를 위한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하였다. 
교원을 위한 원격직무연수 〈질문하고 놀며 배우는 활기찬 배움중심 교실〉(한국교원연수원)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중견시인으로서 시 쓰는 일에 진력하며 20년 동안 이어 온 시동인 〈빈터문학회〉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_문학 수업,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하여

1. 밥 딜런, 조용필이 문학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까?
북한 문학 답사 일 번지는 어디일까?
- 김소월과 백석의 고향 그곳, 정주
감각은 오감일까? 육감일까? 감각학일까? 
- 감각의 번뜩임
한 편의 시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에 와서 꽂힐까?
- 김종해 시인의 사람 시
음유시인을 시문학사에 어떻게 기술해야 할까? 
- 대중가요와 시의 만남
밥 딜런, 조용필이 문학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까? 
- 김유중과 장석주의 견해
벼락 치듯 나를 전율시킨 문장을 찾아볼까? 
- 최고의 시 구절 찾기
물질은 인간보다 더 큰 상상력을 지녔을까?
- 물질적 상상력
문학 시간에 사물이 철학을 할까? 
- 사물 시, 물건 시 
‘디카시’로 즐거운 문학 수업을 해볼까? 
- 매체 언어의 보석

2. 온라인 수업이 미학적 본질에 어떤 변화를 줄까?
소통과 불통에서 동시에 희열을 느낄 수 있을까?
- 소통과 불통은 친구
글쟁이는 순간과 영원에 사로잡힌 사람들일까? 
- 순간이 곧 영원
몽상 수업을 하기 위해 새가 되어 볼까? 
- 꿈의 뿌리를 찾아서
뒤집기 수업, 역발상 수업을 해볼까? 
- 동화를 뒤집은 초록 괴물 ‘슈렉’
아버지는 영원히 문제적 인물로 그려질까? 
- 아버지 죽이기와 아버지 살리기
바이러스 입장에서 인간의 삶을 평가해 볼까? 
- 코로나19의 새로운 풍경들
온라인 수업이 미학적 본질에 어떤 변화를 줄까? 
- 비접촉과 접속의 풍경들
‘손톱여물’이 뭘까요? 
- 모국어의 깊이

3. 책 『난쏘공』과 영화 [기생충]이 집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우리 문학사에는 광야를 노래한 작품이 왜 부족할까?  
- 광야의 상상력
모더니스트가 왜 촌놈의 언어를 고집했을까? 
- 백석의 이중성
‘아니눈물’은 피눈물보다 얼마나 진할까? 
- 김소월의 언어
‘시인’을 한 글자로 줄이면 ‘신神’이 될까? 
- 종교의 언어와 시의 언어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발견할까? 
- 김수영의 언어 
가장 높은 음역의 색깔은 노란색일까? 
- 황동규의 언어
책 『난쏘공』과 영화 [기생충]이 집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 집에 대한 상징성

4. 황진이는 얼마나 발칙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을까?
황진이는 얼마나 발칙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을까? 
- 유혹과 도발의 언어
팔딱이는 관능과 질펀한 흥정의 노래를 불러볼까? 
- 사설시조의 언어
술이 시인을 불렀나? 우주의 입술을 불렀나? 
- 술 노래
‘한恨’이 한국의 대표적 정서가 아니라고? 
- 흥의 언어
흑인 선비, 여자 선비, 노동자 선비도 있겠죠? 
- 선비의 열린 인식
로미오가 춘향이와 향단이를 사랑한다면? 
- 사랑, 영원한 끌림
귀신과 괴물이 문화의 최전선을 이끌까? 
- 귀신은 인간의 자화상
포복절도를 쏟으며 포복절도하듯 글을 쓴 사람은? 
- 소소笑笑 선생 박지원
스승님, 나의 미학적 스승님! 
- 스승을 딛고 일어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