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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이방인
  • 저자<알베르 카뮈> 저
  • 출판사푸른책들
  • 출판일2013-05-28
  • 등록일2015-06-11
보유 2, 대출 2, 예약 0, 누적대출 346, 누적예약 33

책소개

◆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20세기의 대표 지성 알베르 카뮈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을 그린 영원한 고전 『이방인』 출간!

“나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데 속하는 것도 아니다. 세계는 이제 그저 알지 못하는 풍경이고, 거기서 내 마음은 아무 데도 기댈 데가 없구나. ‘낯섦’, 이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누가 알쏘냐.”

1939년 말, 알제리 오랑에 가 있던 알베르 카뮈는 한순간 ‘낯섦’을 인지하고 이렇게 토로한 바 있다. 그를 사로잡은 이 ‘낯섦’은 1942년 마침내 그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 『이방인』의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세상은 이 작품의 등장을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라고까지 이야기하기에 이른다. 『이방인』은 스물아홉 살의 무명작가였던 알베르 카뮈를 순식간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겨 준 작품이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해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면서 끝을 맺는 이 짧은 소설을 두고 롤랑 바르트는 “건전지의 발명에 맞먹는 사건”이자 “전후(제2차 세계 대전) 제일의 고전 작품”이라고 했으며, 사르트르는 “부조리에 관한, 그리고 부조리에 맞서는 보수적인 고전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줄거리부터 인물, 문체까지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파격적인 이 작품은 출간 후 지금까지 총 75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도 매년 프랑스 내에서만 평균 20만 부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부조리하고 기계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인간이 부딪치게 되는 절망적 상황을 짧고 거친 문장 속에 상징적으로 담아 낸 『이방인』은 유럽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치르며 삶의 토대는 물론이고 사람들의 내면까지 황폐해졌던 시기에 출간되었다. 삶을 지탱하고 있던 윤리나 관습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해진 이 시기에 카뮈는 현실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마저 철저히 소외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형상화해 당대 사람들의 마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는 알베르 카뮈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의 대표작 『이방인』을 출간했다. 프랑스 문학 번역가 이효숙 씨는 다소 거칠고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원문을 미려한 우리말 표현으로 바꾸는 것은 작가의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라 보고 카뮈의 문체를 살려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이로써 ‘사실’을 가능한 한 비유나 수식 없이 최대한 중립적으로 표현해 문장 자체로도 ‘이방인’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던 카뮈의 의도가 잘 반영된 『이방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 출간된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그 의미가 퇴색되거나 파급력이 줄기는커녕 여전히 현대성을 지닌 이 작품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부조리와 실존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목차

1부
2부

역자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