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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아가미
  • 저자구병모
  • 출판사자음과모음
  • 출판일--
  • 등록일2016-04-28
보유 2, 대출 1, 예약 0, 누적대출 58, 누적예약 1

책소개

『위저드 베이커리』의 작가 구병모의 신작 장편. 


우리는 모두 한 때 물고기였다! 


물고기의 아가미를 갖게 된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운명.






『아가미』는 계간 「자음과모음」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책이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구병모는 

이 작품을 통해 '청소년 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죽음과 맞닥뜨린 순간 생(生)을 향한 몸부림으로 물고기의 아가미를 갖게 된 남자 ‘곤’

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밀스러우면서도 가슴 저린 운명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생계의 위기와 아내의 가출 등으로 삶의 막다른 길에 몰린 남자는 아들을 안은 채 호수에 뛰어든다. 남자는 죽음을 맞지만 아들은 생존에 대

한 본능이 탄생시킨 '아가미'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아이는 호수 근처에 사는 노인과 노인의 손자에게 발견되어 '곤'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작가는 특별한 모습 때문에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곤이라는 인물을 통해 현실과는 동떨어진, 오로지 그 존재 자체로 완성

되는, 태곳적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세계를 그린다.





소설은 곤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곤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은 그를 동경하고 그리워하는 한편, 신비롭고 두려운 대상

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는 곤이 상징하는 '세상의 흐름에서 자유로운, 순수의 세계'에 대해 각 인물이 갖는 이미지와 입장을 반영한다. 작가

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어쩔 수 없이 현실에 뿌리내리고 있으면서도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고, 자신이 그리는 이상을 

향해 마음껏 헤엄쳐가기를 꿈꾸는 우리네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도 비밀스러운 그 곳 어딘가에 존재할 우리의 유토피아를 그린다.

저자소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집필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제2회 창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과 매끄러운 전개, 흡인력 있는 줄거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는 기존 청소년소설의 틀을 뒤흔드는,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선보이는 작품이었다. 청소년 소설=성장

소설 이라는 도식을 흔들며,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

을 지배하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도 이야기가 무겁게 얼어붙지 않도록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촘촘한 문장 역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

서 겪게 되는 온갖 사건들은 판타지인 동시에 절망적인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며, 일반문학과 장르소설의 묘미를 적확한 비율로 반죽한 이 작품

만의 특별한 미감은 색다른 이야기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마법사의 눈에 비친 현대인의 비틀

린 욕망은 무시무시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헨젤과 그레텔』 같은 ‘잔혹동화’의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도 이들의 문법을 절묘하게 전복시킨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어 화제가 되었다. 

구병모 작가는 한 인

터넷 웹진에서 '곤충도감' 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다. 이름을 가리고 봐도 구병모 작가의 작품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작품으로, 용서에 대한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화려한 데뷔식을 치른 작가로 기억되는 만큼 현재 준비중이라고 밝힌 장편소

설 또한 완성도 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노인과 호수
강물을 아는가
호수공원의 어느 날
바다의 방문
진흙탕에서
홍수 속에서
에필로그


해설